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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어쩌다…여권 파워 '11위→39위' 곤두박질 쳤다 [1분뉴스]

입력 2025-04-07 17:03   수정 2025-04-08 18:51



한국 여권의 국제적 위상이 최근 발표된 '2025 여권 지수'에서 39위로 평가됐다. 비자 면제 가능 국가 수만 놓고 보면 여전히 상위권이지만, 과세 제도와 이중국적 허용 여부, 개인 자유도 등까지 반영한 종합적인 여권 가치에서는 중위권이었다.

이번 지수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노마드캐피탈리스트가 발표한 것으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50%) △세금 정책(20%) △국제적 인식(10%) △이중 국적 취득 가능성(10%) △개인의 자유(10%) 등 총 다섯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전 세계 199개국과 지역을 평가한 결과다.

한국은 2020년 11위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하락세 중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12위로 선방했으나, 2023년 21위, 2024년 32위로 떨어졌고 올해는 39위까지 하락했다. 6년 사이 28계단이나 밀려난 셈이다.

이번 순위에서 1위는 아일랜드가 차지했고, 스위스와 그리스가 공동 2위, 포르투갈이 4위, 몰타와 이탈리아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유럽 국가일 만큼 유럽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37위에, 중국은 119위, 북한은 19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국의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에서는 한국이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 기준으로 독일, 핀란드, 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3위였다. 하지만 이 지수는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만 반영하기 때문에, 여권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노마드 여권 지수는 조세 제도나 다중 국적 허용 여부, 개인 자유 등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 권리와 조건까지 폭넓게 평가해 여권의 '실속 있는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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