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실적을 거두면서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82%) 오른 5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 가까이 뛰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4.37% 오른 1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디아이(8.23%) 테크윙(5.53%) 피에스케이홀딩스(5.18%) 에스티아이(4.03%) 한미반도체(3.16%) 미래반도체(2.88%) 등이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이날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9조원과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인 77조1000억원과 4조9610억원을 웃돌았다.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 중 가장 높은 6조3000억원도 넘어섰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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