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지수, 김수현과 친분설 부인 "만난 적 없다"

입력 2025-04-08 13:35   수정 2025-04-08 13:36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후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배우 지수가 현지 방송에서 김수현과의 친분에 대해 부인했다.

지수는 지난 7일 방송된 '피노이 빅 브라더'에 출연해 김수현과 친분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만난 적 없다"고 밝혔다.

지수와 김수현은 과거 소속사 키이스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김수현과의 교제설이 제기됐고, 한류스타인 김수현에 대한 아시아 엔터계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지수는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을 그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수는 2015년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해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힘쎈여자 도봉순',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2021년 3월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남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는 촬영을 대부분 마무리한 시점에서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지수는 곧바로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하차했다. 반사전제작 방식으로 제작된 '달이 뜨는 달'은 지수의 갑작스러운 학폭 의혹으로 7회부터 18회까지 촬영분을 재촬영했다. 드라마가 안정을 되찾자 1∼6화도 재촬영했다.

이후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에 따른 추가 제작비 등 30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전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4억 2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지수는 필리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필리핀 GMA7 드라마 '블랙라이더'에 출연한 바 있으며 다양한 예능, 화보를 촬영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지수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4년간 군대에도 다녀왔고 저에게 안 좋은 이슈가 있었는데 그걸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를 잘 풀었다"며 "천천히 다시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복귀 의사를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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