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포비엘, 20년 한국살이 끝에 귀화 시험 합격

입력 2025-04-09 17:52   수정 2025-04-09 17:53

'미녀들의 수다' 에바 포비엘(44)이 귀화했다.

에바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귀화 면접 심사 합격 소식을 전했다.

에바는 윤도현 밴드의 '애국가'를 BGM으로 선정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월 "한국 국적을 위해 귀화 시험 서류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5년 한국으로 이사와 20년이란 시간이 지나 이번에 결심하고 도전하기로 했다"며 "면접은 두 번의 기회가 있는데 많아서 멘붕"이라고 말했다.

에바 포비엘은 영국인 부친, 일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그는 한국인 친구들과 친분을 맺으며 한국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2005년 한국에 유학을 왔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그는 2010년 1세 연하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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