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와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는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WLGCS)’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지방정부, 국제기구, 민간기업,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영상으로 기후위기와 도시를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세이니 나포 녹색기후기금(GCF) 이사직 의장, 하키마 엘 하이테 전 모로코 환경장관, 사이먼 스틸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후위기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과학 기반 혁신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진다.
오전 세션에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도시 네트워크 사례를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전환과 도시의 역할을 다룬다. 오후 동시세션에서는 AI 기반 MRV(측정·보고·검증) 시스템, 중소기업 탈탄소화,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 기후 적응 전략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다.
16일에는 기후경제로의 전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 등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실질적 기후 리더십 방안을 심층 조명한다. 특별세션으로는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사례가 발표된다.
부대행사로는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 △기후기술과 도시발전 워크숍 △에너지와 디지털 형식 전시존 △지방정부 역량강화 워크숍 등이 함께 열린다. ICLEI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지방정부들이 과학적 해법과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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