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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에 산업단지 준공 완료…한국 기업 본격 입주

입력 2025-04-09 13:56   수정 2025-04-09 13:58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산업단지’가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지난달에는 국내 에너지 저장장치 기업 유치에도 성공하는 등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VTK는 베트남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부지의 75%가 계약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지난해 말 준공식을 진행한 후 올해 인프라 조성 공사도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

클린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 사이에 있는 흥옌성에 자리한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대 주주로 참여한 현지 합작법인 VTK가 시행과 운영을 맡은 게 특징이다.

산업단지 면적만 약 143만1000㎡로 총 53개의 부지가 있다. 사업비는 1220억원이 투입됐다. 지금까지 14개 기업이 산업단지에 들어섰다. 2차전지를 비롯해 에너지 솔루션, 전자장비,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입주했다.

LH와 VTK는 2071년 7월까지 약 50년간 산업단지 시설을 총괄 관리한다. 화재, 도난, 단전, 단수 등 각종 재해·사고를 대비하고 소방, 방범, 시설 관리 조직 등을 구축한다. 이 중에서도 VTK는 입주기업의 관리비 납부와 시설 유지관리 점검, 기업 활동 지원 등을 맡는다. 국내외 개발 사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데이터 센터도 구축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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