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시설물 안전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코매퍼(대표 김달주)가 양산시에 ‘KO-DETECT PRO’를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AI 자동 손상분석 시스템을 실증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매퍼는 국토안전관리원에 동일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받았다. 양산시는 중앙정부 기관에 이어 첫 번째로 AI 기반 외관 손상 분석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도입한 지방정부로 기록되며, 향후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KO-DETECT PRO’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여 터널, 교량, 옹벽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의 외관 이미지에서 균열, 박리, 백태 등의 손상을 자동 탐지하고 정량화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점검 방식이 가진 시간·노동력 소모, 정량성 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손상 상태를 자동 분류 및 수치화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 업무는 많은 행정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고비용 분야인데, AI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점검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운영 부담은 줄이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산시가 지자체 최초 도입이라는 의미 있는 선례를 만든 만큼, 타 지자체와의 기술 공유 및 협력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달주 대표는 이번 양산시 도입에 대해 “공공기관을 넘어 지방정부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서울·경기 등 대도시권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로의 확산은 물론,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동남아, 중동 등 인프라 확장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매퍼는 KO-DETECT PRO의 현장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손상 정량 분석 정확도 고도화, ▲촬영 위치 정합 및 시계열 변화 분석 기술, ▲다중 구조물 대응 리포트 자동화 시스템 등의 기능을 지속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예산과 인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AI 기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코매퍼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최종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양산시 납품은 정부기관과 지자체 모두에 실사용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전국 지자체로의 수평 확산, 민간 시설물로의 응용 확장,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후속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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