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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덕수 출마론에 "좋다고 생각한다"

입력 2025-04-11 11:11   수정 2025-04-11 11:1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의 대선 출마가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우리 당의 경선에 많이 참여하는 것은 컨벤션 효과도 높이고, 국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돼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한 대행을 지지하는 의원이 50명을 넘어섰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바는 없다"고 했다. 그는 앞선 회의 중에서는 한 대행이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통화 직후 대한민국은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확보했다"고 하기도 했다.


최근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 대행의 출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 대행 출마를 주장하는 이들은 글로벌 통상 전쟁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 서울대와 하버드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 관료로 일해온 '경제통'인 한 대행을 내세워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 한 대행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높은 경제 파고를 넘으려면 통성교섭본부장과 주미대사까지 역임한 한 대행이 최적"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지 의견을 밝혔다. 호남권 당협위원장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전국적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호남의 상징성과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동시에 지닌 한 대행이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한다"고 했다.

한 대행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도 확인된다. 홍준표 대구시장 측 김대식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행정과 정치는 완전히 다르다"며 "(경선 통과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보수는 자존심도 없나. 매번 바깥에서 새 인물만 찾는 기회주의적 행보를 언제까지 할 생각인가"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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