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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은 조선株…현대힘스 상한가

입력 2025-04-11 18:12   수정 2025-04-12 02:31

미국의 관세 충격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조선주가 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선업과 관련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우방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어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날 대비 5.71% 오른 3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22.7%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95% 하락했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대형주도 마찬가지다. 4월 상승률이 각각 15.6%, 7.5%에 달했다.

기관투자가가 조선주 상승을 주도했다. 이달 HD현대중공업 순매수액은 21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오션은 1509억원, 삼성중공업은 608억원에 달했다.

조선 기자재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현대힘스 주가는 이날 상한가로 치솟으며 1만765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선박을 조립할 때 사용하는 선박 블록과 배관 도장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선박 엔진 제조사 HD현대마린엔진 주가도 10% 넘게 뛰었다.

조선 업종은 대표적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발주 비중이 높은 에탄 운반선(VLEC)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분야가 특히 유망하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우려가 일부 나온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조선주에 공매도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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