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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서 첨단 선박 살 수 있다"…트럼프, K조선과 협력 시사

입력 2025-04-11 18:00   수정 2025-04-12 02: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을 재건하는 동안 다른 나라에 첨단 선박을 발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한국의 조선 역량을 언급하며 ‘러브콜’을 보낸 데다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도 조선 협력을 언급해 국내 조선업계의 기대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의회에 요청해야겠지만 미국과 가깝고 조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에 ‘최첨단 선박’을 주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패권 경쟁국인 중국보다 뒤떨어진 조선·해운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해군 함정에 2054년까지 최대 1조달러를 투입하고, 군사적 목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상선단을 70대에서 2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을 뒷받침할 ‘해양 지배력 회복’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이 조만간 한국에 현지 조선소 투자와 조선·해양 인력 교육 지원, 새 선박 건조를 망라한 ‘조선 협력 패키지’를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국내 ‘조선 빅3’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5.71%, 한화오션은 6.16%, 삼성중공업은 3.94% 올랐다. 빅3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각각 89.1%, 179.1%, 46.1% 상승했다.

김대훈/김우섭 기자/워싱턴=이상은 특파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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