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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붕괴 사고 인근 주민 대피 명령…"학교·체육관 이동"

입력 2025-04-11 18:41   수정 2025-04-11 18:42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한 가운데 일직동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근 지역 아파트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 주민들은 학교와 시민 체육관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요구조자)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시는 현장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광명시는 이날 오후 5시 54분 재난 문자를 통해 "현재 양달로4 도로 붕괴로 인근 주민은 다음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 바란다. (대피 장소) 광휘고, 운산고, 충현중, 충현고, 시민체육관"이라고 알렸다.

박 시장과 함께 브리핑에 나선 광명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긴급통제단을 가동해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2명의 요구조자 중 1명은 전화 통화가 됐고, 다른 1명은 위치 파악 중이어서 (구조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께 2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 근로자 1명이 실종됐고, 굴착기 기사 1명이 지하에 고립된 상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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