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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미 흑자 확대는 美 부품구매 늘린 탓"

입력 2025-04-13 18:25   수정 2025-04-14 01:25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최근 4년간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은 한국 기업의 미국 직접투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자본재 투자로 미국 제조업이 성장하면서 중간재 등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비중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13일 이 같은 분석을 담은 ‘한국 대미 수출의 구조적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미 무역흑자는 2020년 166억달러에서 지난해 560억달러로 급증했다. 이에 대해 산업연구원은 “2021~2022년에는 중간재 수출이, 2023~2024년에는 소비재와 자본재 수출이 무역수지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산업의 중간재 수출액은 지난해 106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43.2% 증가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의 미국 공장 현지 매입 비중이 2020년 28.3%에서 2023년 32.1%로 늘어나는 등 대미 투자 확대와 미국 산업과의 연계는 강화되고 있다”며 “한국의 무역흑자는 미국 제조업과 긴밀히 연결된 만큼 이를 협상 논리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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