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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 사과…"구조·조사 적극 협조"

입력 2025-04-14 14:59   수정 2025-04-14 15:04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 발생한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5-2 공구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4일 "당사가 시공 중인 터널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관계 당국의 구조 및 조사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5-2 공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지하 터널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명이 고립됐는데,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기사 A씨는 사고 발생 13시간 만인 12일 오전 4시 27분께 구조됐다.

현재는 붕괴 당시 실종된 포스코이앤씨 소속 B씨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통제된 지하터널 상부 도로 상판에서 다른 근로자 15명과 함께 안전 진단 등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실종자 구조가 완료되는 대로 유관 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통해 붕괴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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