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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말고 노포 갑니다" 전통시장, 세대를 넘는 문화공간으로

입력 2025-04-14 17:29   수정 2025-04-14 17:30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노포 감성이 유행하며 전통시장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수도권 거주 만 19~59세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전통시장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 시장이 젊은이들도 찾는 힙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에 56.5%가 동의했다.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어가는 것 같다'(53.6%)는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문화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SNS를 중심으로 자리잡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대 저연령층의 경우 'SNS 등을 통해 관련 콘텐츠나 후기를 접했다'는 응답이 41%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전통 시장만의 분위기가 좋다'는 응답이 37.7%로, 맛집(34.2%)과 볼거리(31.7%)가 많아졌다는 점이 SNS 유행과 맞물려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저연령층은 '나들이·데이트를 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해당 응답 비율은 20대가 26.8%, 30대 20.0%, 40대 21.2%, 50대 15.6%로, 시장 방문의 목적이 '장보기'에서 '구경과 먹거리'까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꼽은 전통 시장들을 통해서도 ‘전통시장의 핫플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광장시장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망원시장(45.3%)과 동묘 벼룩시장(35.4%)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유명 맛집과 개성있는 가게가 많아 SNS에 자주 소개되는 곳이기 때문에 핫플레이스로 인식된다는 분석이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전통시장에 방문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63.1%로 니즈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개별 시장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강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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