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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차출론'에 한동훈 "해당 행위"…홍준표 "철딱서니 없는 짓"

입력 2025-04-14 10:48   수정 2025-04-14 10:59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망론'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견제구를 날렸다.

한 전 대표는 14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리 당의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뉴스에서 우리 당의 경선에 대한 이야기는 두 번째로 밀린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한덕수 대망론이 국민의힘 기득권 세력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인데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가 해당 행위"라며 "패배주의를 넘어 대선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기득권 연명을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무소속 출마 이후 단일화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한 총리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그분이 경선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안 온 다음 나중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꼼수를 쓸 분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의원의 불출마에 대해선 "중도와 상식적인 분들의 지지를 받고 설득할 분들이 포기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기득권 연명을 원하는 분들만 당에 남게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을 막은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계엄을 옹호한 정당이 아니라 계엄을 막은 당이 될 수 있다"며 "계엄을 막은 사람 저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가 불법 계엄을 해도 막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역시 한 권한대행 출마설에 대해 "상식에 반하는 정치 행태이기 때문에 말 안 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실 분을 출마시킨다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50여명이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린다는 보도에 대해 "철딱서니 없는 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 중심으로 反이재명 빅텐트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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