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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업 오너가 여성 배당금 5779억원…1위는 이부진

입력 2025-04-15 07:14   수정 2025-04-15 07:36


지난해 국내 주요 20개 그룹 오너일가 여성들이 받은 배당금 총액이 약 5779억원으로 집계됐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분석한 2024년 기준 20개 그룹 오너일가 여성 배당 현황에 따르면 총 101명이 5779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감소한 수치로 삼성가 세 모녀가 받은 배당금이 487억원 이상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성 오너 배당금이 가장 많은 삼성은 이번에도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세 모녀가 개인 순위에서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482억8500만원을 받아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을 제치고 여성 개인 배당금 수령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 관장이 1466억8800만원,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1144억4700만원을 받아 세 사람의 배당금은 총 4094억4500만원이다. 세금 납부에 따른 주식 매각과 주가 하락으로 이들의 배당금은 전년보다 10% 넘게 감소했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금액이다.

여성 배당금 2위는 LG그룹이다. 고 구본무 선대 회장 부인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이 총 382억800만원을 배당받았다. 이 중 김 여사가 절반 이상인 204억9700만원을,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142억1500만원을, 나머지는 구연수씨가 수령했다.

3위는 SK그룹이다.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부인 최유진 씨와 딸 최현서 씨 등 4명이 총 338억4000만원을 받았다.

배당금 대부분은 최기원 이사장에 집중됐다. 그는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337억4000만원을 받아 개인 배당금 기준 삼성가 세 모녀에 이어 4위였다.

이어 DB그룹에서 김주원 부회장(153억7600만원) 등 3명이 총 154억원을 받았고, 신세계그룹에서 정유경 회장과 이명희 총괄회장이 각각 103억8600만원, 44억3000만원을 받았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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