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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곶감, 고함량 비타민C…도넛형 곶감

입력 2025-04-15 16:12   수정 2025-04-15 16:13

산청곶감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산청곶감은 산청군의 지리적 이점이 담긴 대표적인 제품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산청군은 곶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 건조 작업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리산 상부의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큰 일교차를 만들어 쫀득하고 찰진 식감과 아름다운 주황색 색감이 만들어진다.

최적 환경에서 동결 건조된 산청곶감은 과거 고종황제 진상품,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등으로 사용되는 등 명품 곶감으로 인정 받았다. 산청군은 곶감 분야 전국 최초로 2006년 지리적 표시등록을 완료했다.

산청곶감의 주원료 감인 산청 고종시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됐다. 산청곶감은 다른 주산지에 비해 비타민C의 함유량이 2~20배 정도 많다. 일조량이 줄어 비타민이 부족해지는 겨울철 간식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전국 유일 ‘도넛’ 모양의 곶감이기도 하다. 동글납작한 생김새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며, 이렇게 모양을 잡는 과정에서 육질이 연해지고 당도가 높아진다.

현재 산청군 내에선 1300여 농가에서 약 2700t 규모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400억원 규모 소득을 기록하며 산청군의 대표 작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 1월 18회째를 맞아 5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에서는 산청곶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산청군은 고품질의 곶감 생산을 위해 청정 건조시설, 제습기, 저장시설 등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마케팅, 기술교육, 연구개발 등 소프트웨어 강화 사업도 펼치는 중이다. ‘호감이와 곶감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홍보·소통 활동도 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도 최고 곶감으로 지리산 산청곶감을 선택해준 소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지역특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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