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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위해 국토위성 영상 제공

입력 2025-04-15 11:16   수정 2025-04-15 11:21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3월 21일 발생한 산불 피해지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긴급 공간정보’를 지역자치단체와 산림청 등에 아홉 차례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긴급 공간정보는 국토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분석한 고해상도 영상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각종 재난 발생 시 해당 자료를 중앙부처와 지역자치단체에 제공 중이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한다.

앞서 국토지리정보원은 20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 및 구호를 위해 급파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적 재난대응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했다. 최근에는 미얀마 지진 피해지역인 만달레이를 촬영해 지원 중이다.

긴급 공간정보는 국토지리정보원과 국토위성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긴급 공간정보 사용자 매뉴얼’과 ‘긴급 공간정보 사례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연구원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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