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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사도 LFP 진출…엘앤에프, 美에 공장 2년 뒤 양극재 양산

입력 2025-04-15 18:09   수정 2025-04-16 02:06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에 본격 뛰어들자 양극재·분리막·전해액 등 국내 소재 기업들도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1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최근 대구공장에 연산 100t 규모의 LFP 양극재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국내외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에너지 밀도를 대폭 끌어올린 ‘초고밀도’(에너지 밀도 2.7g/㏄) 양극재다. 경쟁 상대인 중국 업체들의 ‘고밀도’(2.2~2.4g/㏄)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15~20% 높였다. 엘앤에프는 고객사들과 진행하는 제품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초고밀도 LFP 양극재를 연 5만t가량 생산해 ESS용 배터리에 납품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도 추진한다. 상반기 미국 LFP 양극재 생산 계획 및 부지를 확정한 뒤 2027년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밀도 제품을 앞세워 중국 양극재 회사로 눈을 돌린 국내 배터리사들을 다시 잡겠다”고 말했다.

분리막 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도 ESS 문을 두드리고 있다. SKIET 관계자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고객사 등과 ESS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전해액 업체인 엔켐은 ESS용 LFP 배터리 시장이 새로운 구세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P 배터리에는 삼원계(NCM) 배터리보다 전해액이 50% 이상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엔켐은 미국에 있는 배터리사 AESC에 ESS용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공급한다.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10만5000t 규모의 전해액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엔켐은 내년까지 미국 전해액 생산 규모를 연 20만t으로 두 배로 키울 계획이다.

김진원/성상훈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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