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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감' 李 38% 최고…韓·金·洪 7% 동률

입력 2025-04-18 17:52   수정 2025-04-19 01:46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김문수·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공동으로 범보수진영 1위로 올라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율은 역대 최고치인 38%로 1위를 기록하며 2위들과 격차를 벌렸다. 범진보진영 민심이 이 후보로 결집하는 분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38%(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가 이 후보라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갤럽은 “이재명 후보 선호도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0%를 웃돈다”며 “이번주 38%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 김 후보, 홍 후보가 각각 7%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범보수진영 기준으론 공동 1위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2% 지지율(전체 6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한 주 새 지지율이 5%포인트 뛰었다. 홍 후보도 지난주(5%) 대비 지지율이 2%포인트 올랐다. 반면 줄곧 전체 2위를 지켜오던 김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9%) 대비 2%포인트 빠졌다.

그다음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전 국민의힘 대표)는 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를 기록했다.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74%가 민주당 이 후보를 선호했다. 보수층 선호도는 한 권한대행 17%, 홍 후보 15%, 김 후보 14%, 한 후보 11% 순이었다. 한 권한대행의 직무 평가를 묻는 항목에는 41%가 ‘잘하고 있다’, 5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단기간에 급등하자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흔들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한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에) 출마할 거면 당장 대미 관세 협상에서 손을 떼라”며 “출마하지 않는다면 바로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여전히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침묵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 권한대행 출마론이 최근 며칠 새 주춤해졌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66%로, ‘바람직하다’는 응답(24%)을 앞섰다.

이슬기/최형창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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