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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활용 연구기반 구축

입력 2025-04-21 09:43  

고바이오랩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신약 개발 플랫폼인 ‘스마티옴 2.0’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파운드리(Biofoundry)를 구축하고 신약 개발 준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일 국회는 ‘합성생물학 산업 활성화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합성생물학 육성법)’을 통과시켰다. 국가 주도로 합성생물학 연구 인프라를 체계화하고,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R&D)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는 게 주요 골자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센터 구축에 약 1263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합성생물학은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재설계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은 합성생물학 기술의 대표 사례다. 합성생물학의 핵심 인프라가 바이오파운드리다. 이를 통해 설계한 미생물을 통해 원하는 치료 물질을 선택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미국과 중국 등은 합성생물학 법안 마련 및 바이오파운드리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서는 고바이오랩이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반 고효율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용 장내미생물 맞춤형 유전적 도구함(genetic toolbox)를 적용해 약용물질 전달과 맞춤형 기능 발현 등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지능형 약물전달체계(smart microbe-based drug delivery system)를 개발 중이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파운드리를 통해 난치성 대사질환 질환 제어를 위한 융·복합 바이오 신소재를 신속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신약 개발 플랫폼인 스마티옴(SMARTiome)을 개선해 합성생물학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암 및 난치성 대사질환 치료제의 개발에 있어 정부의 합성생물학 관련 법적 기반 마련 및 투자가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 및 바이오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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