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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회 세종 이전 추진"…이재명 충청 공약 맞불

입력 2025-04-21 10:33   수정 2025-04-21 10:35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대로 낡은 정치의 상징이 돼 버린 ‘여의도 국회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개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등이 쟁점화한 데 따른 것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개헌을 비롯해 많은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물리적·공간적 개혁까지 함께 추진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의도 국회 부지를 국민께 완전히 돌려드리고, 세종 제2 집무실 건립 속도를 더욱더 높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정치의 중심을 옮겨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새 동력을 만들고 효율적 국가 운영을 위한 결단”이라며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이 그 혜택을 직접 누리도록 국민과 함께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19일 충청권역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등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후보도 “취임 당일부터 세종에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각 당 대선 주자들이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선 “선거철마다 표심을 잡기 위해 해묵은 공약을 다시 꺼내 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세종의사당 개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등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국면에서도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한 바 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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