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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투입 대대장 "사람에 충성 안해"

입력 2025-04-21 19:58   수정 2025-04-22 00:39

12·3 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김형기 육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중령)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에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법정을 숙연케 했다. 이 발언은 2013년 검사 시절 윤 전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감사에서 한 말로, 그를 스타덤에 올린 바로 그 문구였다.

김 대대장은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기 전 발언 기회를 얻어 “제가 마흔셋인데 군 생활을 23년 했다. 그동안 안 바뀐 게 ‘국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에 충성하고, 조직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의 명령을 거부한 것에 대해 그는 “누군가는 저에게 항명이라고 했다”면서도 “상급자 명령에 복종하는 건 국가와 국민을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했을 때 국한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저를 차라리 항명죄로 처벌해달라”며 “제 부하들은 아무것도 안 했고, 그 덕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고 호소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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