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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 인식하면 현금 줄게"…청소년 울리는 신종 범죄

입력 2025-04-22 16:26   수정 2025-04-22 16:34

'홍채를 인식하면 현금 2만원을 준다'며 청소년을 카페로 유인한 뒤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신종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신종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해 '긴급 스쿨벨'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보는 서울 시내 초중고교 1373곳과 학부모 78만 명에게 문자 및 앱을 통해 전달됐다.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카페에서 홍채를 인식하면 현금 2만원을 입금해준다"며 미성년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오프라인 커피숍으로 미성년자를 불러낸 뒤 "코인 사이트 가입에 필요하다"며 기기를 통해 홍채정보를 수집해 가는 수법을 썼다. 학생들에게 실제로 약속한 돈을 지급했다고 한다.

특히 친구를 가입시키면 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민감 정보가 무분별하게 수집되고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지적했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꽝 없는 룰렛 게임'이라고 광고하며 청소년에게 돈을 입금받은 뒤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계정을 차단하는 신종 사기도 퍼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내고 게임에 참여하는 경우 도박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입금을 요구받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사한 피해를 당하면 즉시 112 또는 117로 신고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긴급 스쿨벨은 신종 청소년범죄 등이 발생할 경우 피해 정보와 대응 요령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온라인시스템으로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구축했다. 지난해 8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긴급 스쿨벨을 발령한 바 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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