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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포’에 美 경제 쇼크...충격 전망 나왔다

입력 2025-04-23 09:00   수정 2025-04-23 09:05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악영향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가 90% 확률로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르스텐 슬록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약 4%P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시사하는 경기침체가 높은 확률로 발생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대중국 관세가 중소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은 높은 관세에 따른 추가 비용을 감당할 현금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소매업체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파산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소기업들이 무너질 경우 미국의 고용 시장과 소비 심리도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종업원 수 5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부문의 붕괴는 곧바로 고용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60%로 올리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를 지적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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