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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키링' 샀는데 어쩌나…금지성분 검출에 '발칵'

입력 2025-04-24 07:55   수정 2025-04-24 09:23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가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완구 25종에 대해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파는 어린이용 완구에서 국내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유해 물질이 나와 판매 중단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해 물질이 나온 키링 인형에서는 기준치의 278.6배의 프랄레이트계 가소제(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DEHP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어린이 점토에서는 국내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가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다.

학습 완구 2종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저울 형태의 완구는 하늘색 고정판 바닥 부분이 날카롭게 제작돼 사용 중 찔림이나 베임 등의 우려가 있다.

집게와 봉제공을 이용한 분류 놀이 완구는 삼킴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표시 누락, 파손 시 찔림·베임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부적합 제품에 대해 각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구매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여름철 어린이 섬유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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