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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또 일냈다…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 3관왕 '사상 최초'

입력 2025-04-24 11:17   수정 2025-04-24 11:22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해 발매한 '쇼팽: 에튀드' 음반으로 제20회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Music Magazine Awards)에서 '올해의 음반'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24일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에 따르면 임윤찬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 음반으로 △올해의 음반(Recording of the Year) △기악상(Instrumental Award) △신인상(Newcomer Award)을 차지했다. 하나의 음반으로 3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 사상 최초다. 신인상 수상자가 올해의 음반 부문을 수상한 것도 처음이다.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는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서 매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임윤찬은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를 통해 "지난해 뛰어난 음반들을 많이 봐서 이번 수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항상 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제 마음이 말하는 것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쇼팽: 에튀드'는 임윤찬이 지난 4월 영국 명문 음반사 데카와 전속 계약 후 발매한 첫 앨범이다. 쇼팽의 27개 에튀드(연습곡) 중 24개를 연주한 음반이다.

임윤찬은 이 앨범으로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피아노 부문과 올해의 젊은 예술가 부문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열린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시상식에서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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