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용돈, 부담 커요"…1년 전과 달라진 가정의 달

입력 2025-04-24 16:20   수정 2025-04-24 16:21

가정의 달인 5월을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맞게 되자 기념일 관련 소비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10~50대 이상 개인회원 2533명 중 78%가 가정의 달에 기념일 관련 소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3.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소비 계획이 아예 없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8.7%에서 22%로 늘었다. 소비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57.9%(복수응답)가 '소득 감소, 생활비 지출 증가 등으로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음'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7.8%포인트 더 늘었다.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다는 응답은 28.1%로 뒤를 이었고 '기념일을 챙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24.3%,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념할 예정이어서'가 7.2%를 기록했다.

가정의 달 소비를 예정 중인 응답자들의 경우 89.6%(복수응답) 어버이날에 지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방식으로는 51.6%가 '용돈'을 택했다.

지출 비용은 평균 39만1000원. 34만6000원으로 조사됐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평균 66만원을 지출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소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72%는 비용 부담을 토로했다. 부담이 가장 큰 기념일은 어버이날이 꼽혔다. 이들 중 88.9%는 지출 증가를 대비하고 있었는데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을 꼽은 응답이 44.2%를 차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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