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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지반침하 막기 위해 "안전규정·장비기준 정립해야"

입력 2025-04-24 17:09   수정 2025-04-25 01:19

최근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하수도뿐 아니라 굴착공사와 지하수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4일 열린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이행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호 한국지하안전협회 회장은 “착공 전 수행하는 지하안전평가 외에도 굴착공사 단계에서 착공 후 안전 관리를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지하수 배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명기 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땅 꺼짐 원인을 노후 상·하수도관으로만 꼽는 경우가 많다”며 “대규모 지반침하는 근본적으로 지하수 과다 배출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백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한국은 굴착공사 시공 기술과 지하수 유출 등의 대응 전략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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