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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술로 '슈퍼지구' 외계행성 찾았다

입력 2025-04-25 03:00   수정 2025-04-29 14:42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관측자료를 활용해 토성보다 먼 궤도로 공전하는 새로운 장주기 슈퍼지구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KMTNet은 ‘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의 약자다. 한국이 개발하고 운영 중인 KMTNet의 우수한 성능 덕분에 새로운 외계행성을 발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5년 10월 KMTNet 가동 이후 발견한 외계행성은 총 227개에 이른다. 연구 결과는 25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이번에 찾은 외계행성 ‘OGLE-2016-BLG-0007Lb’는 지구 질량의 1.3배에 불과한 암석형 행성으로, 태양 질량의 약 60%인 별을 중심으로 태양과 지구 거리의 10배에 해당하는 15억㎞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다. 공전주기는 약 40년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장주기 슈퍼지구 중에서 질량이 가장 작은 사례다. 이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1만4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천문학자들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수집한 KMTNet 관측자료에서 존재가 확인됐다. 학계 관계자는 “이번 발견은 장기간 KMTNet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장주기 외계행성을 찾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쉽게 말하면 우주 저편에 지구보다 조금 큰 바위 행성이 숨어 있었고 그것을 국내 기술로 찾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계행성 탐색에 활용된 KMTNet은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시중력렌즈 관측 시스템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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