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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큰장 선다"…안진, 구조조정 조직 확대

입력 2025-04-25 17:50   수정 2025-04-27 14:56

마켓인사이트 4월 25일 오후 3시

딜로이트안진이 구조조정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는 등 사업 재편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해주는 수준을 넘어 금융권에서의 자금 조달까지 원스톱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안진은 EY한영에서 박상은 부대표(사진)와 최영환 파트너, 홍우철 파트너 등을 영입했다. 박 부대표는 구조조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스페셜리스트다. 한진중공업과 금호아시아나, STX조선해양 등 굵직한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경영 정상화를 이끈 경험이 있다. 박 부대표 등은 2016년 EY한영으로 적을 옮겼다가 9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최 파트너와 홍 파트너 역시 박 부대표와 손발을 맞추던 구조조정 분야 전문가다.

안진에서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사업재편팀은 3개 팀으로, 총 30여 명이다. 삼일PwC, 삼정KPMG와 비교해도 구조조정 업무 담당 인력이 가장 많다. 올해 구조조정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구조조정 영역에서만큼은 회계법인 중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진의 사업재편팀은 패키지 전략을 통해 다른 회계법인 및 국내외 IB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업 재편은 단순히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하는 수준을 넘어 신규 자금 조달 등을 통해 망가진 재무구조를 정상화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하는 ‘종합 예술’의 영역이다. 채권자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필요하다. 길기완 안진 경영자문부문 대표는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려는 기업과 사업 재편이라는 큰 그림을 함께 그리며 파이낸싱까지 책임지는 종합 서비스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과정 전반을 돕는 금융 주치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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