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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우본 국내주식 거래사에 NH·신영·다올·현대차證

입력 2025-04-28 13:38   수정 2025-04-29 08:30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올해 2분기와 3분기 우체국예금 국내주식 자산을 거래할 증권사 19곳을 선정했다. 일부 대형사가 탈락하거나 등급이 강등된 가운데 중소형사 위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이 매겨졌다.

28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우본 예금사업단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 총 19개사에 올해 2·3분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결과'를 통보했다.

선정 증권사는 S등급 5개사, A등급 4개사, B등급 10개사로 나뉜다. 우본은 이번 선정부터 등급 체계를 A-B-C-D등급 순이 아닌 S-A-B등급 순으로 변경했다. 하위등급을 받을 판매사들의 사정을 고려한 조치로 전해진다.

우본은 이번 우체금예금 위탁 국내주식 자산의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NH투자증권·신영증권·다올투자증권·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를 S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로써 이들 회사는 주식주문 최대 약정 비율로 7%를 보장 받게 됐다.

A등급은 IBK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상상인증권이 받았고, B등급은 BNK투자증권·DB증권·LS증권·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유진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한화투자증권·흥국증권이 차지했다. A등급에는 4.5%, B등급에는 3%씩의 약정 비율이 적용된다.

외국계 증권사로는 다이와증권이 S등급을 받았다. 약정비율은 4%다. 직전의 두 차례 선정에서는 골드만삭스증권과 맥쿼리증권도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다이와증권만 선정됐다, 우본은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를 따로 선정하고 있는데, 외국계의 경우 1위 증권사와 2위 증권사의 점수 차가 10점이 넘을 경우 1위 사업자만 선정한다.

이들 증권사는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우체국 예금 주식 자산의 거래를 맡게 된다. 선정 증권사 수는 직전(21곳) 대비 두 곳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직전 선정 때인 지난해 10월 결과에도 누락된 데 이어 이번에도 거래 증권사 풀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직전 10월에는 풀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탈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직전 최상위 등급에서 두 단계 강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예금'(예금사업단)과 '우체국보험'(보험사업단)을 통해 151조5456억원(2024년 말 기준)을 운용하는 국내 자본시장 '큰손'이다. 국내 연기금·공제회 중 국민연금에 이어서 두 번째로 자금 규모가 크다.

우본의 우체국예금 자금은 90조81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국내 주식 운용 규모는 3조8187억원이다. 예금사업단은 6개월 단위로 주식 거래 증권사를 선정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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