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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美상품무역적자 1,632억달러…예상넘어 사상최대

입력 2025-04-29 22:28   수정 2025-04-29 22:2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3월 미국 상품 무역 적자는 1,620억달러(23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관세 시행을 앞두고 상품을 계속 수입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시간으로 30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국내 총생산(GDP)에도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3월중 상품 무역적자가 2월보다 9.6% 증가한 1,6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은 이 수치는 미국 경제학자들이 1,470억 달러 전후를 예상해온것을 크게 웃돌았다.

수입은 소비재의 사상 최대폭 증가로 5% 증가한 3,4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자본재의 수입도 관세를 앞두고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1.2% 늘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수입 급증은 트럼프 대통령이 3월에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와 4월 초에 발표된 보다 광범위한 관세에 앞서 미국 기업들이 상품과 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급격히 수입을 늘렸음을 보여준다.

국내총생산(GDP)산출에 포함되는 무역적자 폭이 확대된 것은 경제학자들의 미 GDP 추정치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는 1분기 미국 GDP가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둔화된 속도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칼 와인버그는 "무역 수지 수치는 GDP가 1.1% 감소할 것이라는 추정치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무역 적자를 없애기 위한 전략의 초석으로 관세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

3월 상품 무역 보고서에는 금속, 석유, 목재 등 다른 상품 생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 자재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목적의 금 수입도 여기에 포함된다. 올해 초 미국 무역 적자 확대의 상당 부분은 금괴 수입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목적의 금은 미국 정부의 GDP계산에서 제외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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