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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측, 여의도 사무실 입주…1일 사퇴·2일 출마 선언 전망

입력 2025-04-30 14:18   수정 2025-04-30 14:19


21대 대선 출마가 임박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이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섰던 나경원 의원이 썼던 사무실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 측은 나 의원 캠프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사용하던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 사무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계약했다가, 오 시장이 출마를 접은 뒤 나 의원 캠프가 사용했던 곳이다.

한 대행 측이 나 의원 측에 사무실 입주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나 의원 측에서 사무실 계약을 한 대행 측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한 대행이 오는 1일 사퇴하고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오는 3일 결정되는 만큼, 한 대행이 2일 출마 선언을 할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 3차 경선을 치르는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모두 한 대행의 출마를 전제로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한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이 대행직을 유지한 채 국정원 출신 인사들로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한덕수 모두 극우·수구 세력과 함께 공작적 선거 행위를 벌였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한 대행이 윤석열을 이어받다 못해, 국정원 전직 직원을 이용해 선거에 동원하려 하는 게 가련하다"고 했다.

그는 총리실 참모들이 잇달아 사직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들이 한 대행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다면 이는 이들이 공직에 있는 상태에서 사적인 사전 선거 준비를 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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