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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줄이려면 임금도 삭감” 국힘, 이재명 주 4.5일제 반대

입력 2025-05-01 10:50   수정 2025-05-01 11:27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장한 주 4.5일제에 포퓰리즘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주 4.5일제에 대해 “근로 시간을 줄이면서 급여는 유지하는 그야말로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라고 직격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업의 임금 부담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동반하는 유연근무제는 기업에도 근로자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현행 주 40시간 근무 시간은 유지하면서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담보할 현실적인 주 4.5일제를 도입하겠다”라며 “주 52시간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우리 당에서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주 4.5일 근로제는 유연근로형 4.5일제”라며 “현행과 같은 주당 근로 시간에 전체적인 임금 급여의 차이가 없이 동일 직장 내에서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법적으로 획일적인 4.5일제는 지금 대한민국의 산업 활성화에는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근로 시간을 줄이면서 동일 임금을 지급해 기업 부담을 강화하는 근로제는 굉장히 신중하게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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