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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티웨이에 집중"

입력 2025-05-02 17:50   수정 2025-05-03 02:57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보유 지분 22%를 전량 매각한다. 최근 인수한 티웨이항공 운영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각액은 주당 1900원, 총 1200억원가량이다. 계약과 함께 계약금 200억원을 지급했다. 계약 종결일은 오는 9월 말이다.

인수자인 타이어뱅크는 AP홀딩스를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기에 이번에 취득하기로 한 지분 22%를 더하면 지분율은 68%에 이른다.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처음 확보한 것은 작년 10월이다. JC파트너스의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가 소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중 절반(11%)을 공동 보유하는 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지분 절반(11%)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까지 확보했다. 사실상 22% 지분을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때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이 목표란 것을 분명히 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DC, 뉴욕, 하와이 등의 지역에서 호텔을 인수해 공동 경영하면 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3월 티웨이항공 지분 약 28%를 추가로 확보해 총지분을 54.7%로 늘리면서 이 계획은 철회됐다. 티웨이항공이 올 7월 캐나다 밴쿠버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북미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에어프레미아 없이도 항공과 호텔·리조트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봤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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