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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안철수·나경원 등 8인, 김문수 공동 선대위원장 선임

입력 2025-05-03 19:20   수정 2025-05-03 20:49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종 고배를 마신 한동훈 후보가 김문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안철수, 나경원, 양향자 등 앞서 컷오프된 다른 후보들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한동훈·안철수·나경원·양향자 전 후보, 주호영 국회 부의장,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 등 8인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에는 장동혁 의원이, 후보 비서실장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장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은 앞서 김문수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가 탈락한 후보들을 중심으로 선대위원장 조직을 꾸린 것은 당내 결속을 통해 중도부터 보수를 아우르는 표심을 최대한 끌어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 후보와 안 후보는 찬탄파(탄핵 찬성파)로, 전통적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에 비해 지지 기반이 약했으나 중도 소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

이때문에 김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지만 한 후보와 안 후보를 향하던 표심이 어디로 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쇄신을 외치던 후보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실망한 일부 표심이 국민의힘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시각에서 당 지도부가 당내 찬탄파와 반탄파를 아우르며 선거까지 '원팀' 구도를 만드는 선대위를 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후보 입장에서도 '배신자 프레임'을 타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그동안 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면서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외면을 받기도 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인이 대선 후보가 되지 못했더라도, 국민의힘을 위해 끝까지 뛴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당내 배신자 프레임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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