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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파' 김남준·김락중, '메신저' 권혁기…이재명 선대위 키맨으로 떠오른 3인방

입력 2025-05-04 17:48   수정 2025-05-05 01: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정 및 정책 분야 실무 책임자로 각각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김락중 전 정책보좌관을 선택했다. 이 후보의 메시지를 담당하는 실무자로는 권혁기 전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이 낙점됐다. 이들 세 명은 대중적 인지도는 낮지만 이 후보를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고 있고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이런 내용의 실무진 인사를 발표했다. 실무진 인사는 후보실(비서실), 종합상황실, 총무본부, 정책본부, 홍보본부, 방송토론준비단 등 100여 명 규모로 이뤄졌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 후보와 함께하고 있는 인사들이 핵심 보직에 기용된 게 특징이다.

선대위 후보실 일정팀 선임팀장으로 임명된 김남준 전 부실장은 이 후보 최측근으로 불린다. 이 후보가 6·3 대선 유세를 언제 어디서 할지를 구상하는 임무를 김 전 부실장이 담당한다. 그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할 때 발탁한 지역언론인 출신 참모다. 성남시청 대변인, 경기지사 언론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 후보의 생각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

김락중 전 보좌관은 정책본부 전략기획팀 선임팀장으로 기용됐다. 기자 출신인 김 전 보좌관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도전할 때부터 함께했다. 이 후보가 ‘기본소득’ 등 정책을 마련할 때 그가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대 대선 때도 선대위 정책본부 선임팀장을 맡았다. 김남준 전 부실장, 김현지 보좌관 등과 함께 ‘성남 라인’의 핵심으로 꼽힌다.

성남 라인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함께 일한 인사들로 이 후보를 보좌하는 핵심 그룹 가운데 하나다. 지금은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돼 공식 활동을 중단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성남 라인의 대표적 인물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정 전 실장이 당 외곽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말도 나온다.

이 후보의 각종 연설문 등 메시지를 총괄하는 후보실 메시지팀 선임팀장에는 권혁기 전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이 임명됐다. 권 전 실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온 당직자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언론 소통을 담당하는 춘추관장을 지냈다.

이 후보를 밀착 보좌하는 수행팀의 백종진 선임팀장도 눈에 띈다. 백 선임팀장은 성남시장 시절 이 후보를 보좌한 백종선 수행비서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최형창/강현우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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