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내 곁에서 나와 함께하며 내 편이 돼 주는 사람, 바로 가족입니다. 멋진 여행지도, 맛있는 음식도 가족과 함께할 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고마움과 소중함을 잊어버릴 때도 있지요.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의미로 이번 5월엔 우리 가족을 자랑해 보면 어떨까요? 특별한 재능이나 뛰어난 재주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를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가족입니다.

최민아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고현초 5학년
우리 가족은 나, 아빠, 엄마, 총 3명이다. 아빠는 수학을 잘한다. 예전에 수학 선생님이었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아빠가 나에게 수학을 가르쳐 준다. 그러다 가끔 싸울 때도 있지만, 나는 자상하고 웃긴 우리 아빠가 좋다.
엄마는 영어를 잘한다. 예전에 영어 선생님도 했다. 그래서 우리 집엔 선생님이 두 명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엄마는 나한테 영어를 가르쳐 준다.
엄마는 요리도 잘한다. 나는 예전에는 우리 엄마가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었다. 그런데 세상에 맛있는 게 많아서 정말 그런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래도 나는 우리 가족이 자랑스럽다.

이희성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은빛초 3학년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저입니다. 저는 가족 각자의 별명을 지었습니다. 엄마는 ‘공부하는 지렁이’입니다. 몸이 길고 공부를 많이 해서 지어 준 별명입니다. 피아노를 잘 치고 독서가 취미입니다. 저와 잘 맞고 둘이 여행도 하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아빠는 ‘춤추는 나무늘보’입니다. 잠을 자면서 계속 굴러다녀서 지어 준 별명입니다. 음식을 잘하고, 특히 김밥을 아주 맛있게 만듭니다. 아빠는 곤충도 잡아 주고, 제가 좋아하는 생물이 있는 곳으로 함께 여행도 갑니다.
할머니는 ‘허리 아픈 청설모’입니다. 허리가 아픈데도 계속해서 도토리를 꾸준히 모으는 청설모 같아서 지어 드린 별명입니다. 저의 한문 선생님이고 스포츠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저는 생물과 바둑, 역사, 수학을 좋아합니다. 바둑과 수학 대회에 나가서 상장과 트로피도 많이 받았습니다. 엄마와 함께 책 읽기를 좋아하고 인형 뽑기도 잘합니다.

전혜윤 주니어 생글 기자
부산 양동초 2학년
우리 가족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아빠입니다. 아빠는 지하철에서 신호직으로 일하십니다. 신호직은 지하철이 자동으로 갈 수 있게 열차에 명령을 내리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또 열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컴퓨터로 조종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 외에 지하철 현장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을 해결하십니다.
아빠는 지금 하고 계신 일에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매일 공부하고 자격증도 따셨습니다. 더 좋은 건 저와 여행을 많이 다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주 많이 놀아 줍니다.
엄마는 요리를 아주 잘하십니다. 그중에서도 양념닭꼬치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제 머리를 잘 묶습니다. 또 제 마스크 고리가 망가지면 고쳐 주고, 가방도 고쳐 주는 등 뭐든지 잘하십니다. 아빠보다 더 많이 저와 놀아 주고 칭찬도 많이 해 주십니다.
쉬는 날엔 엄마 아빠와 함께 수영을 합니다. 아빠가 제일 못하지만, 서로의 수영 자세를 봐줍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즐겁습니다.

정재민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세명초 4학년
우리 가족은 저마다 멋진 재능이 있습니다. 아버지 별명은 ‘정 금이’입니다. 주말마다 가족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해 주시는 볶음밥은 굴 소스의 감칠맛과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궁중 떡볶이는 쫀득한 떡과 불고기의 조합이 환상적입니다. 채소와 함께 볶은 돼지고기찹 쌀구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ㅜ어머니는 여러 가지 일을 모두 해내는 슈퍼우먼입니다. 저와 동생의 엄마로, 아빠의 아내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며느리로, 회사에서는 연구원으로, 이 모든 일을 어떻게 다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은 춤을 잘 춥니다. 어떤 음악이 나와도 박자에 맞춰 신나게 춤추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동생은 어리지만, 저와 친구처럼 잘 통합니다.
저는 손재주가 좋습니다. 재료만 있으면 뭐든지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나무젓가락과 고무줄로 총을 만들고, 종이로 글라이더를 만든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재주 많은 우리 가족과 함께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윤정호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신구중 1학년
우리 가족을 소개하고 자랑해 보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언니, 저, 동생까지 5명입니다. 아빠는 책임감이 강해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스키와 마라톤을 즐기십니다. 가족 모두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적도 있습니다. 운동에 대한 지식도 공유하면서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엄마는 조용히 책 읽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함께 독서를 즐기기에 좋은 ‘독서 친구’입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도 좋아하셔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고3인 언니는 예쁜 옷을 저와 나눠 입고, 공부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 줍니다. 피부가 도자기처럼 매끄럽고, 체육에도 소질이 있어 운동을 잘합니다. 저는 오랜 기간 줄넘기 1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단 뛰기와 엑스자 뛰기도 합니다.
동생은 달리기를 잘해 체육 대회에서 계주 선수로 여러 번 나갔습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친구들과도 활발히 지냅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우리 가족이 있어 저는 늘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진서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중대부중 1학년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저 3명입니다. 엄마는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을 정말 잘 챙기고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십니다. 제 말에도 잘 공감해 주십니다. 속상한 일이 있거나 화가 날 때 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고, 위로의 말을 해 주십니다. 덕분에 저도 항상 웃는 얼굴로 타인을 대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회사원입니다. 아빠는 제가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마다 잘 설명해 주십니다. 세계사, 과학, 수학, 영문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해 주셔서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입니다. 얼마 전에 아빠가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고 차원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에 잘 남아 있습니다. 모르는 수학 문제를 아빠와 함께 풀면 이해가 잘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있을 때 저는 항상 따뜻하고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엄마 아빠처럼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지혜롭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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