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바다에 빠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24분쯤 인천시 중구 덕교동 거잠포선착장에서 침수된 차량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가 인천해경으로 접수됐다.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경찰관들은 1분 뒤인 7시25분쯤 현장에 도착해 차량 3분의 2가량이 침수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하늘바다파출소 소속 김재용 경장은 곧바로 입수해 차량의 창문을 열고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은 차량이 선착장 슬립웨이에서 보트를 내리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추가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안가에서 차량을 이동하거나 주차할 때는 침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