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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사 인수로 주주환원 여력 확대 전망"-한화

입력 2025-05-07 08:20   수정 2025-05-07 08:21


한화투자증권은 7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보험사 인수로 주주환원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업종 내 '톱 픽'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존의 목표주가 2만2000원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는 지난 5월2일 정례회의를 통해 우리금융지주의 생명보험 2개사(동양·ABL)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주주환원 여력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생명보험 2개사가 우리금융의 재무제표에 연결될 경우 △'염가매수차익' 발생과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 △CET1 증가, △RWA 증가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주주환원 여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염가매수차익의 경우, 지난 8월 공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2개사 합산 취득금액은 1조5493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2개사의 순자산가치 2조2000억원을 밑돈다"며 "명확한 차이는 보험계약에 대한 재측정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취득가액과 현재 순자산가치 간의 7000억원에 가까운 차이가 소멸되지 않는 한 양(+)의 영업권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해선 "지분율을 감안한 2개사의 합산 순이익은 지난해 3385억원으로 같은 기간 우리금융 지배 순익의 1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CET1는 염가매수차익과 지배 순익 증가로 인한 이익잉여금의 증가분이다. RWA의 경우 우리금융의 자기자본 공제 제외 한도 내 범위에서는 투자금액에 대해 위험계수 250%로 RWA에 부과되는 만큼 RWA가 늘어나게 되는 식이다.

김 연구원은 "물론 사업결합에서 취득한 보험계약과 재보험계약은 '새출발 기준'에 따라 회계처리해 야 하는 것이어서 2개사 순자산가치를 외부에서 추정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주주환원 여력이 커질 것이라 보는 것은 비유기적인 이익 체력 증가와 환원의 재원을 늘릴 뿐 아니라, 취득 시점의 CET1 비율이 떨어지더라도 다음 구간의 자본비율에 도달하는 시점을 앞당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의 주된 투자 포인트 중 하나인 인수합병(M&A)가 승인된 동시에, 또 다른 투자 포인트인 배당 매력도는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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