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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스페이스 소포라 '저 산 너머' 전시회 개최

입력 2025-05-07 15:33   수정 2025-05-07 15:34

이 기사는 05월 07일 15:3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시회 '저 산 너머(Over the Mountain)'가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정동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정석우 작가와 희 배 작가가 산과 능선, 하늘과 땅, 자연과 사람 등을 소재로 활용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정석우 작가는 유화로 작업한 추상 평면 회화를 야외 공간으로 끌어내는 등 새로운 실험을 이어온 젊은 작가다. 야외에서 작업한 작품들이 비와 바람, 눈에 반응해 나타낸 우연한 결과를 작품에 수용하고, 활용하기도 한다. 그는 신작들과 과거 주목 받았던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 함께 출품했다.

희 배 작가는 미국에서 유학 후 서울과 인도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다.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로서 공간과 시간, 장소성에 대한 혼돈을 작품으로 표현해왔다. 그는 시공간을 초월해 추상과 구상을 아우르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인도에서 본 보리수 나무와 한국의 소나무 숲 등이 여러 갈래의 선과 색으로 겹겹이 쌓여 하나의 공간을 제시하기도 한다.

두 작가의 작품 속 근원적 소재는 자연이다. 자연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보다 나은 세상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의 발견이다. 두 작가의 작품 세계에선 서로 다른 회화적 표현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스페이스 소포라 관계자는 "조화와 융합을 이뤄내는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아직 오지 않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상상하고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 소포라는 2023년 정동에 다시 만들어진 정덕원에 있다. 정덕원은 임진왜란 이후 궁으로 승격되기 전 인수대비의 집무실이었고, 경운궁 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제사를 올리는 곳이었다. 스페이스 소포라는 주변의 역사적 맥락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현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적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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