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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톡스 글로벌 영토 확장에…메디톡스·대웅제약 주가 급등

입력 2025-05-07 17:35   수정 2025-05-08 01:01

국내 보톡스·필러 업체 주가가 강세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는 24.96% 뛰었다. 같은 기간 휴젤은 11.15%, 휴메딕스는 11.14%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대웅제약이 18.46% 올랐다.

이들 기업은 올 들어 보툴리눔톡신(보톡스)과 필러 등의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보톡스는 잔주름 개선에, 필러는 꺼진 부위와 피부 볼륨을 채우는 데 사용하는 주사제다. 지난달 제3공장 가동에 들어간 휴젤은 미국 수출 물량 선적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브라질 태국 등 신흥국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올초 태국 식품의약품청에서 허가받은 필러 3종을 2분기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톡신 제품 ‘주보’의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선 비만치료제의 인기와 함께 보톡스·필러 시술 수요가 늘고 있다. 몸무게가 갑자기 줄면 얼굴 살이 빠지거나 주름이 깊어지는 사례가 많아서다.

증권가에선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후발주자인 국내 기업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상호관세 대상에서 의약품을 일괄 면제했지만 일부 품목엔 부과 가능성을 열어놨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보톡스를 관세 대상 후보군에 포함했다.

보톡스에 관세가 붙으면 유럽산 고가 제품 가격이 더 뛸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중저가인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얘기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에 관세가 부과되고 경기 침체 우려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국산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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