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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술 탈취 의혹' 카카오 판교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5-05-08 21:49   수정 2025-05-08 21:56


경찰이 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의 음성통화 기능(보이스톡)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통신 솔루션 기업 네이블의 기술을 부정하게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 판교 사옥 내 카카오톡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3월 네이블이 전직 자사 개발자들과 카카오를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블은 당시 자사에서 이직한 개발자들이 인터넷 전화(VoIP) 원천기술을 유출해 카카오로 넘겼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이스톡이 개발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 이후 관련 기술의 영업비밀성 여부 등을 검토하며 기초 수사를 진행하다 이날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에 따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네이블은 과거에도 인터넷 전화 관련 기술을 놓고 특허 소송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카카오는 네이블이 보유한 특허의 무효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네이블은 카카오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양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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