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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 절벽에서 순식간에 '미끄덩'…그야말로 '구사일생'

입력 2025-05-09 09:21   수정 2025-05-09 09:52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타이산에서 한 커플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커플은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타이산에서 빨리 하산하기 위해 인공 벽을 넘어가려다 절벽으로 떨어졌다. 당시 타이산은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상황이었다.


떨어지는 순간 남성은 절벽 바위 사이에 끼여 굴러떨어지지 않았다. 남성이 여성의 다리를 계속 붙잡고 있어 여성 또한 절벽 밑으로 추락하지 않을 수 있었다.

사고 목격자들은 해당 커플이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안전한 길로 들어섰다고 SCMP는 보도했다. 이 사건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며 800만 조회수를 얻기도 했다.

타이산의 높이는 1545m로 198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 1일~5일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을 맞아 중국 관광객이 타이산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일출이 두 사람이 공연하는 곡예 공연만큼 흥미롭지 않다"며 많은 관광객이 일출을 보기 위해 타이산을 오른다고 언급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그들은 운이 정말 좋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죽었을 수도 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 순간 파트너의 다리를 붙잡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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