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문형에어컨 시장을 선도해온 종합 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가 환기 시스템을 탑재한 신개념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모델명 PWA-3600)’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2019년부터 국내 창문형에어컨 시장을 개척한 파세코는 싱글·듀얼 인버터를 적용해 냉방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 데 이어, 최소 1분까지 설치 시간을 대폭 줄인 ‘프리미엄 1’과 ‘프리미엄 2’시리즈를 선보였다. 실내 제습기로도 단독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습 에어컨 등도 선도적으로 내놓았다.
업계 최초로 환기 시스템을 탑재한 6세대 ‘프리미엄3’은 냉방과 제습 기능에 환기를 통한 공기 질 관리기능까지 더해 냉방병 증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3가지 ‘자동 환기 모드’를 통해 냉방·건조·환기가 통풍기에서 반복돼, 위생적으로 공기 순환 효과를 낼 수 있다.

먼저 1시간 단위로 냉방과 환기를 병행 운전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자동 환기 모드’, 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주는 ‘송풍 환기 모드’, 마지막으로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15분에서 최대 25분까지 자동 운전되는 ‘인공지능(AI) 환기 건조 모드’ 중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AI 에너지 지킴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 실제로 AI가 에어컨 가동 시 실사용자가 설정하는 온도와 바람량 습관을 분석해 자동으로 구현해 준다. 이때 공간 온도를 빠르게 낮추면서 에너지 효율까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내외 온도 차이를 분석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냉방 사이클이 작동한다. 에너지 소비를 약 25%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파세코가 자체적으로 실험한 결과 실내 온도 25도 기준 하루 7~8시간 사용 시 한 달 최대 90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의 단점인 소음문제를 해결해 숙면 기능 역시 한층 정교해졌다. 성인의 수면 주기를 반영한 90분 주기의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초기에는 저소음 상태로 작동을 시작하고 수면 단계에 따라 온도와 바람량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밤새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파세코 관계자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는 업계 최초로 환기 기능을 본격 적용해, 냉방과 제습을 넘어 공기 질까지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냉방병 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적 효과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