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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휴전 협상 성사되나…우크라이나 재건주 '급등'

입력 2025-05-12 09:19   수정 2025-05-12 09:20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급등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 협상을 위한 '직접 대화'를 제시하면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화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에스와이스틸텍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15.95%) 뛴 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기어(9.65%), SG(9.66%), 프리엠스(5.2%)도 급등 중이다. 이들은 아스콘, 중장비 기계 공급 사업을 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사회간접자본(SOC) 복구 사업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을 받고 있다.

휴전 기대감이 커지며 재건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새벽 크렘린궁에서 기자들과 만난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리는 반복적으로 휴전을 제안해 왔고, 한 번도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2022년의 협상을 방해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이번 제안은 미국과 유럽이 '조건 없는 휴전'을 압박한 직후 발표됐다. 지난 3월 '조건 없는 30일 휴전'을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국에 유리한 조건을 주장하며 일방적인 단기 휴전을 반복하자, 지난 8일 휴전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러시아를 위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화 제안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목요일(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직접"이라며 "이번에는 러시아인들이 핑계를 찾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일부터 완전하고 지속적인 휴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외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하다. 살상을 지속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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