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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깬 빅딜에 글로벌 증시 '환호'…달러·유가도 뛰었다

입력 2025-05-13 01:04   수정 2025-05-13 01:05

미국과 중국이 첫 관세협상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합의 결과를 내놓자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미 달러 가치는 급등하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떨어졌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열리자마자 S&P500지수는 한때 2.7% 넘게 올랐고 나스닥은 4% 안팎 뛰었다. 다우지수도 2%대 강세를 보였다. 미 증시에 앞서 열린 아시아 증시도 환호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98%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0.38%와 0.82% 상승했다.

유럽 증시도 요동쳤다. 유럽 대형주 지수 유로스톡스50은 장중 한때 2.12% 오른 5422.35를 기록했다. 독일 DAX40은 1.85%, 프랑스 CAC40은 1.68%까지 올랐다. 지난 8일 미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한 영국의 FTSE100지수도 장중 0.64% 상승했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으로 101.92까지 올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100선으로 밀렸다가 급반등했다. 미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엔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한때 1.9% 오르며 148엔대로 상승했다.

금 선물 가격은 3% 넘게 하락했다. 금 선물은 지난달 22일 트로이온스당 3494달러대까지 올랐는데, 이날은 3220달러대로 밀렸다. ‘탐색전’ 수준에 그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미·중이 상호관세를 115%씩 낮추고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크레디아그리콜 SA의 발렌틴 마리노프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번 발표는 특히 미국 달러에 긍정적이며, 미국의 성장 우려가 완화하면서 달러에 대한 시장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미국 자산 가격 반등이 일시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무함마드 알사라프 단스케은행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실물경제 지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가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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