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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37%·효성重 21%↑…전력기기株, 다시 상승 랠리

입력 2025-05-13 17:54   수정 2025-05-14 01:53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전력기기 3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 주가는 지난 1개월간 37.16% 뛰었다. 같은 기간 효성중공업이 21.44%, HD현대일렉트릭은 10.91% 상승했다. 이들 기업 주가는 지난 2~3월엔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 속에 관세 갈등까지 터진 영향이다.

전력기기 회사들의 분위기는 최근 확 달라졌다. 1분기 외형 확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흥국증권 보고서를 보면, 효성중공업 미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한다. 주요 수주처인 미국 유럽 등에서 초고압 대용량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자동차, 산업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미국 유럽 등은 대용량 변압기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3사는 과거 박리다매식 영업을 접고 고마진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대형 변압기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91.6%, 대형 변압기 수출은 64.2% 급증했다. 반면 가격이 저렴한 소형 변압기 수출은 37.9% 줄었다.

2분기부터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유럽 수주처 요청으로 미룬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2분기 회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도 이연 매출을 2분기 실적으로 잡는다. 이상헌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수주 잔액은 61억5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며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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