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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로 트럼프 비판한 레오 14세, SNS 활동 재개

입력 2025-05-14 14:42   수정 2025-05-14 15:40


레오 14세 교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성명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은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공식 교황 계정을 통해 활발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2012년 12월12일 베네딕토 16세 교황 시절 개설된 뒤 프란치스코 교황도 사용하던 엑스 계정을 이어받게 된다. 이 계정은 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독일어·폴란드어·아랍어·라틴어 등 총 9개 언어로 운영되며 현재 팔로워 수는 약 5200만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개설한 계정을 이어받는다. 교황은 이날 첫 게시물을 올렸는데, 선출 이후 공식 일정 중 찍힌 여러 장의 사진이 공유됐다.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미국인 출신 교황이 선출되자 과거 그의 SNS 활동이 재조명됐다. 그는 평소에도 엑스를 통해 미국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밝혀왔다. 특히 이민 정책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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